2015학년도 건양대 의예 / 연세대 기계공학부

  • 자연E2반 김현수조회 885 2015.02.20
  • 흔들림 없는 재수생활을 하게 해 준 강남대성기숙학원

     

    목표는 더 높이! 꿈은 현실로! 도전하라!

     

    고교 재학시절, 저는 사람들과의 어울림을 좋아했고 특히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 역할을 도맡아 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저 자신의 공부보다는 교실의 분위기에 더 신경 썼습니다. 친구와의 관계, 교실 분위기 등만 신경 쓰다보니 제 공부를 제때 제대로 못했고, 결국 수능 때 처참한(어찌보면 예상된) 결과를 받았습니다. 특히 수학은 찍은 문제 덕에 5등급을 면한 4등급이었습니다. 이런 결과를 받은 후, 재수하러 들어가기 전 저의 문제점이 뭐였을까를 파악해봤습니다. 수도 없이 많았지만, 그 중 가장 큰 것은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거나 신경 쓰느라 저의 공부에 집중을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2014년에 있던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의 행사들에 조차도 흔들리지 않기 위해 강남대성기숙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기숙학원에서 공부한 사람들에게 1년간 무엇이 가장 힘들었냐고 물으면, 의외로 갇혀서 지내는 답답한 느낌보다는 인간관계가 가장 힘들었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애초에 어느 정도 선을 긋기 좋은 방법이 밥을 혼자 먹는 것이라 생각했고, 이것을 끝까지 실천했습니다. 이전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었지만, 참고 계속했습니다. 사실 처음엔 너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분위기나 인간관계로 인해서 흔들리는 일을 애초에 방지하기 위해서 밥을 혼자 먹으니 자투리 시간이 생기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의 중요한 점은 자신이 공부를 할 때 그것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부가 되어선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실제로 밥만 혼자 먹고 대신 생기는 시간들을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공부를 하려는 진정한 의지가 뒷받침 될 때 이런 노력들이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활을 지속한 결과, 주변에 어떤 일이 있어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저만의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해 원점수 50여점을 올리는 기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기를 품고 독하게! '어떻게' 하느냐가 재수의 흥망을 결정한다.

     

    이과 14개 반 중 하위 반으로 배정되어 스트레스를 받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저는 그 스트레스를 독기로 승화시켰습니다.‘어디서도 중요하겠지만 '어떻게' 하느냐가 재수의 흥망을 결정한다고 생각하며, 상위반 학생들을 이겨보겠다는 오기를 가지고 더 독하게 공부했습니다. 매일 식사 후 아무도 없는 교실에서 공부를 하고, 화장실 가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몰아서 화장실에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이런 생활은 체력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심야자습은 하지 않았으며, 매일 자기 전 팔굽혀 펴기를 하며 체력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2학기 때는 정신력이 흐트러질 것을 염려해 교실에서 조는 횟수를 꾸준히 체크했고, 옆자리 친구와 매일 스탑워치로 공부시간을 재서 경쟁을 했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하니, 수업이 있는 평일에도 많을 때는 10시간씩, 주말에도 16시간씩 공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혼자 하는 공부는 한계가 있기에, 저는 친구들에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영어를 비교적 잘했던 저는 친구들에게 영어 공부법이나 책 추천 혹은 해석을 도우며 저의 영어실력을 재점검했고, 수학을 잘하는 친구들에게 멘토링을 받으며 부족했던 수학실력을 길러나갔습니다. 그래도 해결이 안 될 때에는 선생님에게 찾아가 질문을 했습니다. 이 과정을 지속하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재수 자체가 고생을 감수해야하는 과정입니다. 고생하러 와서도 편안함을 찾으려는 간사한 본성을 이겨내려 오기를 품고 독하게 노력했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감

     

    모의고사는 양날의 검입니다. 모의고사를 순수하게 자신의 부족한 점만 찾는 용도로 쓰기에는 성적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못 보면 못 본대로 기분이 상해서 공부를 못하거나 공부방향을 바꾸고, 잘 보면 잘 본대로 나태해지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모의고사는 자신의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시험전략을 세우는 용도로만 쓰여야 합니다. 저는 확실한 제 실력을 알기 위해 7월 전까지 모르는 문제는 아예 찍지도 않았습니다. 찍어서 맞춘 문제들이 성적으로 나왔을 때 그 성적에 의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수능 보기 전 틀리는 것은 다 맞기 위한 과정이라는 생각으로, 틀려도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모의고사 문제는 수능에 출제되지 않습니다. 대신 틀린 문제는 다음에 맞을 수 있도록 확실히 점검하고 넘어가면 됩니다.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감은 평소 문제풀이 과정에서도 필수입니다. 그래야 슬럼프도 오지 않고,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저는 3월부터 10월까지 모든 모의고사에서, 단 한번도 대성 빌보드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300등에 가까운 성적을 받은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제가 수능을 못 볼 것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수능 당일의 운이나 요행을 바란 것이 아니라, 그동안 수능에 맞춰온 저의 공부방법과 노력을 믿었던 것입니다.

     

    강한 의지와 좋은 전략은 끝까지 유지하라!

     

    재수라는 것이 상당히 보편화 되었다곤 하지만, 여전히 그 성공률은 낮은 편입니다. 그 이유는 단기간이 아닌 장기간의 레이스를 달려야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만큼 강한 의지와 좋은 전략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끝까지 본인을 믿고, 주변에서 함께하는 친구들, 선생님,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자신의 한계까지 시험해본다면, 후회 없는 1, 그리고 희망대학에 합격하게 되는 꿈같은 날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저를 1년간 도와주셨던 선생님, 친구들, 그리고 아낌없이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리며, 강남대성 기숙학원 학생들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