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서울대학교 생물교육과

  • 자연4반 최선정조회 1399 2019.02.18
  • 저는 2018학년도 수능에서 원하는 만큼의 성적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수능을 치르고 난 후 얼마간은 또다시 지겨운 수험생활을 다시 해야 한다는 생각에 재수를 결심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서울대를 목표로 재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재수를 결심한 순간부터 재수 생활 내내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핸드폰이나 인터넷과 같은 공부하는 것 외에 다른 것에 뺏기는 시간이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재수, N수를 경험했던 선배들을 통해서 알아본 후에 재수 생활 동안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 기숙학원이라고 판단하여 강남대성기숙학원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학원에 입소하였을 때는 하루하루가 답답하고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건지 회의감만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업도 재미없고 잠이 많이 와서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학원에 있는 한 달 동안 세운 목표는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과 잠을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첫 한 달간 잠을 줄이는 연습을 하고 수업을 열심히 듣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남은 기간을 더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강남대성기숙학원에는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다른 것은 신경 쓰지 않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기상시각과 취침시각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잠을 몇 시간이나 자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고 식단도 잘 짜여서 나와 생활습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다른 학원에 비해 덜 드는 편입니다. 특히 강의시간과 자습시간을 조절하는 것은 수험생활 내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 강대기숙은 강의시간과 수업시간의 비율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어 특별히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학원을 다니면서 선생님들이 가장 강조했던 부분 중 하나가 방향성입니다. 그만큼 공부할 때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집중하여 공부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공부를 어느 시기에 하느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학원을 다니면 선생님들의 수업을 열심히 듣고 숙제와 복습을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올바른 방향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 학원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들의 수업을 전부 빠짐없이 열심히 듣고 복습과 숙제를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학원을 다니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어느 선생님 수업은 듣지 않거나 학원의 수업보다는 인강에 치중하는 학생들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인강에 집중하게 되면 공부하는데 중요한 방향성을 잃게 됩니다.

     

    학원생활에서 또한 특히 중요한 점은 학원 내 규칙을 어기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규칙 중에는 학원 바깥에서는 전혀 문제가 될 행동이 아닌데 금지되어 있는 행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규칙을 잘 지키면서 생활하면 일 년 동안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전자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공부에 대한 집중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되므로 전자기기를 혹시라도 몰래 가져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년은 생각보다 굉장히 긴 시간이기 때문에 1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학원을 다니게 되면 어느 정도 방향성이 생기고 계획을 세우기도 쉬운 것은 사실이나 개개인의 차이가 있으므로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잘 활용할지 미리 계획을 꼼꼼히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일 년 전체의 큰 계획을 세우고 매달 어떤 공부를 할지 과목별 계획을 세운 후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우면 꼼꼼하고 쉽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특히 수험생활 후반부로 가면 학원에서도 다양한 자료가 많고 선생님들도 다양한 자료를 많이 주시고 개인적으로도 실전모의고사를 많이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자료가 너무 많다보니 주어진 시간 안에 모든 자료를 다 소화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어떤 자료를 우선적으로 공부할지 본인의 현재 실력에 따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목별로 공부법에 약간씩의 차이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에 개념공부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특히 재수 초반에 수학 개념공부를 다시 시작할 때 고3시절 개념공부가 부족한 상태로 문제풀이에 치중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개념공부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문제풀이를 아무리 많이 해도 실력이 쉽게 오르지 않고 매번 풀 때마다 전부 어렵고 서로 다른 문제처럼 느껴집니다. 충분한 개념공부 후에 문제를 풀어야 효율적으로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이것은 수학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 전부에 해당 되는 말입니다. 충분한 개념공부 후에 문제를 풀 때는 무작정 많이 풀기보다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정확히 푸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틀린 문제에 대해 정확하게 피드백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틀린 문제의 경우에는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왜 틀렸는지, 어떤 부분의 개념이 부족한지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맞힌 문제라도 헷갈렸던 선지나 애매하게 맞힌 문제의 경우에도 틀린 문제처럼 분석해야 실수를 줄이고 어느 부분의 공부가 부족한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1년간의 수험생활은 정말 힘들 수 있습니다. 특히 기숙학원처럼 부모님과 떨어져서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저는 학원생활을 하며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맛있는 메뉴가 급식에 나온다던가, 매점에서 맛있는 걸 사먹는 다던가, 쉬는 시간이나 식사시간에 잠시 산책을 한다던가, 일기를 적는 등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하니 스트레스도 덜 받고 좀 더 즐겁게 수험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미 실패를 겪었지만 일 년간 열심히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다면 이전 수능에서의 점수와 관계없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